트럼프, 한진그룹 LA호텔 투숙 “매우 멋지고 서비스 훌륭”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6일 03시 00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 찾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진그룹이 지은 윌셔그랜드센터에서 하룻밤을 묵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캘리포니아주로 날아와 샌디에이고의 멕시코 접경지역 오타이 메이사에 설치된 국경장벽 모형을 둘러본 뒤 미라마 해병대 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바쁜 하루를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10시경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는 윌셔그랜드센터 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숙한 윌셔그랜드센터는 한진그룹이 지난해 신축해 재개관한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다. 현지에서는 ‘KAL(대한항공) 호텔’이라고 불린다. 73층 규모에 첨탑까지 더하면 약 335m 높이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호텔을 떠나며 총지배인에게 “호텔이 매우 멋지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한진그룹#윌셔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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