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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언주 “강원랜드 채용비리 전원 직권면직, 최소한의 구제 절차 없는점 아쉬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6 10:32
2018년 3월 16일 10시 32분
입력
2018-03-16 09:57
2018년 3월 16일 09시 5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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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청와대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부정 합격자 전원을 직권면직 처리키로 결정한데 대해 “너무 행정 위주의 절차가 아쉽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 이 의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극단적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그 부분은 워낙 심각하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좀 억울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보통은 재판이나 이런 구제 의사를 먼저 거치고 그래서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사법절차를 통해서 밝히고 하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조사가 100%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그 중에 일부라도 억울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며 “조금 너무 행정 위주의 세심하지 못한 절차인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청와대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부정합격이 드러난 226명 전원을 직권면직하기로 결정했다. 직권면직은 사실상 해고를 의미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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