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결혼? 운명의 상대 나타나면”…소지섭 “결혼 고민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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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6일 20시 11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SNS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SNS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사람과 음악' 코너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먼저 손예진은 "(결혼을) 생각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면 언젠가 하고 싶다"며 "주변에서는 안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그래서 부정적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은 "한 아이의 아빠로 나오는데 여덟 살짜리 아들이 있다. 몸으로 노는 걸 되게 좋아하더라. 같이 놀아주다 보니까 슬슬 체력이 달리더라"며 "지금 나이에 결혼해서 애를 낳는다고 해도 적은 나이가 아니니까 나중에 아이와 잘 놀아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 결혼에 대해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손예진은 "굉장히 어렵다. 항상 생각하는 부분인데 내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잠깐이나마 위안이 되는, 어떤 지점에서든 위로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 답이 점점 바뀐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나도 비슷한 거 같다. 지금은 내가 연기할 때 즐겁고 행복하고, 보는 사람도 즐겁고 행복한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에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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