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리는 2018 평창 패럴림픽…숱한 기록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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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8일 16시 09분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18일 막을 내리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숱한 기록을 남겼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 패럴림픽의 기록’을 돌아봤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평창 패럴림픽은 사상 최다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장관급 이상 외빈 29명이 찾았고, 총 32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입장권은 목표 대비 149% 판매됐다. 역대 대회 최초로 접근성 전담팀을 설치했고, 교통약자용 저상버스 48대와 휠체어리프트 차량 185대를 운영했다.

또 동계 패럴림픽 최초로 크로스컨트리 선수 등 북한팀이 참석했다. 남과 북 선수, 대한민국 선수와 외국인 코치, 장애인 아들과 비장애인 아버지가 함께 성화를 들며 경계를 무너뜨리고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기간 하루 최대 70회, 총 600여회의 문화 프로그램에 13만 명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지역 경비뿐 아니라 통역과 운전, 의료, 안전관리, 제설작전까지 펼쳐준 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교통관리와 순찰업무에 더해 수화 경찰관을 배치해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종 아동들 다 챙겨준 경찰도 애쓰셨다. 부상선수 등 구급이송에 나서준 소방관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파크의 반다비 프리허그는 최고 인기였다”면서 “스노보드를 타고 개회식에 등장한 이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지켜준 반다비, 사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구현,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올림픽의 진정한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모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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