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외국인 장학생, 숙대 단과대 수석 졸업‘화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19일 15시 33분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이 주는 장학금을 2년 동안 받은 외국인 학생이 서울의 주요 사립 여자대학 단과대를 수석 졸업했다. 모든 것이 낯선 외국인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인들과 당당히 겨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부영 측은 밝혔다.

주인공은 케냐 출신의 앙가르 제인 망고(Angar Jane Mango ·26)다. 그는 지난달 23일
열린 숙명여대 학위수여식에서 단과대 수석 졸업생이 받는 사회과학대학장상을 받았다. 정치외교학 전공인 그의 졸업 평점은 4.3 만점에 4.18점이다. 두 과목(B, C+학점)을 제외하고 전 과목이 A학점 이상이다.

앙가르는 “부영(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을 받기전까지는 정서적으로 외롭고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게 생활했다”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부영그룹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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