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실험하는 여자, 영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4일 03시 00분


○ 실험하는 여자, 영혜(이영혜 지음·새움)=‘고기 끊으면 살이 빠질까.’ ‘멀미도 습관일까.’ 과학전문 기자인 저자가 체중관리, 늦잠, 맥주 맛 등 일상의 소소한 경험을 과학의 눈으로 풀어냈다. 1만4000원.

○ 하버드대학 중국특강(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 지음·미래의창)=하버드대 석학들이 중국을 둘러싼 핵심 쟁점을 36가지 질문으로 풀어냈다. 시진핑의 장기 집권, 동아시아의 역학관계 등을 다룬다. 1만8000원.

○ 푸드 에콜로지(김원중 지음·지오북)=프루스트에겐 마들렌이, 백석에겐 무이징게국이 있다. 김지하, 백석, 한강, 마이클 폴란 등 동서양 문학작품 속에 등장한 음식을 중심으로 음식과 섭생의 문제를 다뤘다. 2만 원.

○ 고문서 반납 여행(아미노 요시히코 지음·글항아리)=일본의 한 역사학자가 정부와 학자들이 빌려간 고문서들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전국으로 여행을 떠난 내용을 담았다. 1만4000원.

○ 활자와 근대―1883년, 지식의 질서가 바뀌던 날(박천홍 지음·너머북스)=1880년대에 도입된 근대 연활자 인쇄술이 조선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신문은 의사소통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폈다. 2만8000원.

○ 나를 점프해(빌 브래들리 지음·꿈엔비즈)=미국의 스타 농구 선수로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지낸 저자가 이타심, 존중, 책임감 등 농구를 통해 깨달은 원칙이 모든 순간에 필요한 가치임을 생생한 경험과 함께 전한다. 이태구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번역했다. 1만2000원.

○ 북한학의 새로운 시각(신석호 등 지음·역사인)=북한이 1990년대 경제위기 초반에 과감한 개혁정책을 단행하지 못한 원인, 엘리트 집단의 정책 선택이 체제 유지에 중요한 요소가 된 이유 등 북한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각각 다섯 가지 질문을 하고 답을 냈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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