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나는 축구로 경제를 배웠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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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축구로 경제를 배웠다(함승민 지음·메이트북스)=경제 현상을 축구로 풀어냈다.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4차 산업혁명을 축구의 포지션 파괴에 빗대는 등 흥미롭게 분석했다. 1만5000원.

○ 작가를 짓다(최동민 지음·민음사)=세계적인 명작을 창조한 작가의 곁에 있던 위대한 조력자를 조명했다. 글쓰기는 고독한 투쟁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 헌신이 바탕이 된다고 말한다. 1만5800원.

○ 블랙박스(이토 시오리 지음·미메시스)=일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가 성폭행 피해 사실과 이후 사회의 반응을 기록한 논픽션. 피해자에게 냉담한 일본 사회의 인식과 제도를 꼬집는다. 1만3800원.

○ 문익환 평전(김형수 지음·다산책방)=민주화·통일 운동가인 문익환 목사(1918∼1994)의 생애를 시적 언어로 담았다. 2004년 출간한 책을 문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펴냈다. 2만5000원.

○ 평온의 기술(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자신을 지키는 삶’을 사는 방법을 쓴 에세이. 성공이나 모호한 행복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평온함을 추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만4000원.

○ 21세기 시민혁명(마크 엥글러 등 지음·갈마바람)=마틴 루서 킹과 간디의 운동, 미국 월가 점령 시위, 이집트 민주화 시위 등 역사적 사례를 통해 비폭력 시민 행동의 기술을 조명했다. 2만6000원.

○ 바람도 가는 길이 있다(김봉은 지음·올리브북스)=꽃, 바람, 봄, 기대, 사랑 등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의 소재들을 들여다봤다. 인간과 사랑, 자유, 그리고 삶과 평화를 노래한 108편의 시를 엮었다. 7000원.
#나는 축구로 경제를 배웠다#작가를 짓다#블랙박스#문익환 평전#평온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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