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혼자 있기 좋은 방 外

○ 혼자 있기 좋은 방(우지현 지음·위즈덤하우스)=치유하고 위로 받고 싶을 땐 누구나 ‘나만의 방’이 필요하다. 에드워드 호퍼의 ‘호텔방’, 제임스 티소의 ‘요양’처럼 방을 테마로 한 다양한 명화 145점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1만8000원.

○ 컬러의 말(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지음·윌북)=모비딕을 쓴 허먼 멜벨이 묘사하고 싶어 했던 고래의 흰색은 과연 어떤 색이었을까. 반 고흐가 사랑한 크롬 옐로부터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색깔 누드에 이르기까지 75가지 색깔이 품은 이름과 사연을 풀어냈다. 1만5800원.

○ 다산학 공부(다산연구소 엮음·돌베개)=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끝낸 지 200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적인 정약용 연구자 14인이 다산학의 양대 분야인 경학과 경세학을 중심으로 해제했다. 2만 원.

○ 러시아의 만주·한반도 정책사, 17∼19세기(김용구 지음·푸른역사)=16세기 모피를 노린 시베리아 진출부터 한반도 북부에 대한 병합 주장까지 제정 러시아의 동진 정책을 생생하게 파헤쳤다. 3만 원.

○ 완전사회(문윤성 지음·아작)=타임캡슐에서 깨어났더니 자신이 여자들만 사는 지구의 유일한 남성이라면? 한국 최초의 공상과학(SF) 장편소설로 평가되는 1965년 공모전 당선 작품이다. 1만4800원.

○ 경매승부사들(정충진 지음·길벗)=연 300건 이상의 부동산 소송을 진행하는 베테랑 경매 변호사가 20가지 경매 수익 방법을 공개한다. 서울 등 수도권의 유망 투자지역 정보도 함께 담았다. 1만5000원.

○ 셰므아 이효진의 쉬운 베이킹 수업(이효진 지음·성안북스)=베이킹 전문가인 저자가 초보들도 집에서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모았다. 식빵, 통밀빵, 프레즐, 스콘 등 기본적인 빵과 디저트들을 주로 수록했다.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