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번 주 단행할 개각의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진 5개 부처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도 청와대는 교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6일 6명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하는 등 개각 사전 정비 작업에 나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개각의 폭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커져 5개에서 많게는 6개 부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송 장관도 교체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장관급인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권 안팎에서는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민원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임명하는 등 6명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서울(55) △관악고 △연세대 사회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1회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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