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0년 숙원’ 잠실본동 주민센터 新청사 2020년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4일 03시 00분


잠실공원 인근에… 서울시 승인, 연면적 기존 청사의 3.5배 규모

서울 송파구가 10년간 추진해오던 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본동 230 외 2필지(7605m²)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송파구는 잠실본동 청사의 이전과 신축이 가능해졌다. 기존 청사(잠실동 230-1)는 1984년 세워진 건물로 시설이 낡고 입지가 비좁아 시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새로운 청사는 기존 연면적보다 약 3.5배 넓은 2300m²로 조성되며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잠실근린공원 인접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다음 달 설계 공모를 시작해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청사건립추진자문단’을 발족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송파구#10년 숙원#신청사 202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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