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서울 균형 발전’을 묻고 숙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찾는다.
서울시는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과제와 우선순위’를 핵심 의제로 정해 공론화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시민 의견을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균형 발전’은 올 2월 서울시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슈나 사업에 대한 ‘공론화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선정된 첫 번째 의제다.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균형 발전은 무엇인지 등 균형 발전의 정의부터 방향과 정책 실현을 위한 과제까지 다양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참여 주체는 25개 자치구에서 고르게 구성된 450명의 시민참여단이다. 이들은 시민들의 대표성을 위해 구별로 성별과 연령을 고려해 18명씩 구성했다. 토론은 29일과 다음 달 6일 두 차례 권역별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 시민 대토론회까지 3주에 걸쳐 이뤄진다. 오프라인 외에 온라인 참여단도 1000명 규모로 구성해 의견을 모은다. 온라인 참여단은 자치구별 인구 특성을 반영해 꾸린다.
서울시는 공론화 결과를 11월까지 정리해 서울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