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의 위세는 한 해 만에 급격히 커졌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담배 35억2340만 갑 중 궐련형 전자담배는 7870만 갑(2.2%)에 불과했지만 올해(9월 기준)는 그 점유율이 8.9%로 높아졌다. 정부는 올해 조사에 처음으로 별도 문항이었던 ‘기타 담배’의 보기 항목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추가했다. 내년부턴 흡연 빈도와 하루 평균 흡연량 등 새로운 문항 3, 4개를 만들어 궐련형 전자담배를 따로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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