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8개 전문병원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전문병원 가이드북’이 나왔다. 경쟁력과 우수성, 지역 구분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모아 만든 가이드북이다.
전문병원 지정 기준과 경쟁력, 가짜 전문병원 구별 요령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
전문병원은 상급종합병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된 병원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실력 있는 의료진이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병원 제도는 6년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 지정·운용되기 시작했으며 전문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 줄기세포 유전자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치료법 개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새로운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김태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교신저자)·강경선 서울대 수의대·김연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분자유전학 김연수 교수팀이 아토피피부염을 유도한 쥐에게 항산화효소 SOD3(Superoxide dismutase 3)가 도입된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치료 임상에 이어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 SOD3를 줄기세포에 삽입한 것이다. 김태윤 교수팀은 피부 두께와 염증반응이 효과적으로 감소되는 등 아토피 피부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면역학적 이상소견이 모두 억제되는 효과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llergy’의 정식 게재에 앞서 인터넷에 먼저 소개됐다.
■ 강서 미즈메디병원, ‘이른둥이 위한 특별한 선물전’ 개최
성삼의료재단 강서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은 17일부터 이른둥이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른둥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전’을 개최한다.
이른둥이는 출생 체중이 2.5kg 미만이거나 재태 기간 37주 미만으로 출생한 아기를 이르는 말이다. 예술기획사 스퀘어아트가 기획·주관하고 산부인과 및 난임 전문병원 미즈메디병원이 협력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변웅필, 임태규, 성태진, 한상윤, 홍일화 등 현대미술작가 12인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른둥이 엄마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스퀘어아트 이의정 대표는 “이른둥이를 낳고 기르며 힘들었던 기억, 심리적 죄책감 등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치유하고 이른둥이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술적 접근을 위한 전시와 행사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 강직성 척추염 바로 알리기 홍보 영상·포스터 공모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머티스 질환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직성 척추염 홍보 동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젊은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강직성 척추염 질환의 특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흥미롭게 알리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광고와 홍보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이나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부문은 동영상과 포스터 두 개 부문이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내년 2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작품을 접수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