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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철도 착공식 美·유엔과 협의 중…참석인사 내부 검토”
뉴스1
업데이트
2018-12-14 11:41
2018년 12월 14일 11시 41분
입력
2018-12-14 11:39
2018년 12월 14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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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성 판문역 착공식에 장관급 참석할 듯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DB © News1
통일부는 남북이 26일 개최하기로 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해 “착공식 개최 및 대북제재 절차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 또한 유엔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착공식에 대한 논의가 끝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부대변인은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예정인 착공식에 어느 정도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지에 대해서는 “남북 간 각각 100명의 인원이 참석하기로 했고 참석 대상에 대해선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장관급 인사가 착공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대략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 정상은 착공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동해선 도로공동조사 일정에 대해선 “현재 동해선 철도 현지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도로조사와 관련해서는 문서협의 방식으로 별도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철도·도로 현지공동조사를 모두 마친 뒤 착공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동해선 도로 현지조사가 늦어지면서 남북 정상이 연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착공식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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