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美국경수비대에 체포된 7세 여아 탈수·쇼크로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4 17:48
2018년 12월 14일 17시 48분
입력
2018-12-14 12:05
2018년 12월 14일 12시 0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미국 국경수비대에 체포돼 구금 중이던 7세 소녀가 숨진 사실이 일주일여 만에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을 인용, 과테말라 출신 7세 소녀가 멕시코에서 미국을 향해 불법 횡단한 혐의로 아버지와 함께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뒤 탈수와 쇼크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소녀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6일 163명의 이주민 그룹과 함께 자수를 위해 국경수비대원을 찾아갔으며, 오후 10시께 CBP 시설에 구금됐다. 그러나 소녀는 구금 8시간여 후인 7일 오전 6시25분께 발작을 일으켰다.
응급구조대 도착 당시 소녀의 체온은 40.9℃에 달했으며, 며칠 동안 식사나 수분섭취를 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헬리콥터를 통해 엘패소 소재 프로비던스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송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미국자유인권협회(ACLU) 국경권리센터는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통해 CBP 내부의 학대 문화와 책임 결여를 비판했다. 신시아 펌파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 사실이 드러나기까지 1주일이 걸렸다는 것은 CBP에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앤드루 미핸 CBP 대변인은 “아이의 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보낸다”며 “국경수비대원들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CBP는 소녀에게 적당한 음식과 건강검진이 제공됐는지 등을 살피기 위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WP는 “아이의 죽음으로, 미국 망명을 원하는 수많은 가족들로 뒤덮이고 있는 국경수비대 및 CBP 시설의 구금 상태에 대한 조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오늘 도착’ ‘주 7일 배송’…배송 강화로 쿠팡에 도전장 내는 유통사들
崔대행 “2026년도 의대 정원, 제로베이스서 협의 가능”
김용현 측 “광기 어린 불법 수사…사법기관이 내란 가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