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활동 지속… 사회적 가치 선도하는 공공기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7일 03시 00분


한국가스공사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가스공사 태권도단 재능기부.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가스공사 태권도단 재능기부.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올해 가스공사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대내외의 어려운 경영 환경과 내부 경비 절감 등으로 공사의 전체 사회공헌 예산이 전년 대비 16%가량 삭감되었지만, 대구지역 사업비는 오히려 전년보다 6% 확대 편성해 사회공헌 전체 예산의 72%에 해당하는 사업을 대구지역에서 펼쳤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재활을 지원하는 ‘온누리 R-BANK’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장애아동 1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후원했다. 2012년부터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매년 2명의 개발도상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수술과 재활을 지원하는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심장병 환아 14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모잠비크 기술훈련학교 신설로 배관·용접공 양성, 취약계층 대학생(110명·3억2000만 원)과 고등학생(200명·1억 원)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쳤다. 또 신생아 대상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중증환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지원금 1억 원) 등 의료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국내·외 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과 의료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가스공사는 전 직원의 자발적 동참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출연하여 모금된 ‘온누리펀드’를 활용한 특색 있는 사회공헌사업도 펼치고 있다. 온누리펀드 지원사업으로 올해 초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범죄피해자 지원 △다문화가족 청소년, △미혼모 지원사업 등 총 3개 분야를 선정하였다.

활발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로 가스공사는 2017년 제26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공기업 감동경영#한국가스공사#온누리 r-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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