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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은퇴’ 남지연 “코치로 제 2의 배구인생 살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18-12-16 10:22
2018년 12월 16일 10시 22분
입력
2018-12-16 10:19
2018년 12월 16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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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은퇴식을 가진 남지연.(흥국생명 제공) © News1
선수생활을 마친 국가대표 리베로 남지연이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있었던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중 남지연의 은퇴식을 열었다.
프로 출범 전인 2001년 GS칼텍스에 입단한 남지연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선수생활을 마쳤고, 이번 시즌부터 IBK기업은행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남지연은 수비로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리시브 정확 4211개로 통산 2위, 디그 6529개로 통산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은퇴식에서 남지연은 장내 아나운서가 “이제는 전설이 된 리베로 남지연”이라고 소개하자 코트로 나왔다. 흥국생명은 남지연의 현역 시절 영상과 감사패, 사진 액자, 유니폼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어 남지연 가족과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현재 남지연이 코치로 몸담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다.
남지연은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 선수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코트는 떠나지 않는다. 이제는 코치로 제 2의 배구 인생을 살겠다”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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