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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년간 마트 단말기 조작 7억 ‘슬쩍’…집·차 산 50대 여직원
뉴스1
업데이트
2018-12-17 15:27
2018년 12월 17일 15시 27분
입력
2018-12-17 10:41
2018년 12월 1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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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매출을 조작한 뒤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11년간 7억원을 챙긴 마트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A씨(53·여)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1월부터 올해 12월10일까지 진주시내 한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며 매출을 조작해 7억268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손님이 구입한 물건을 단말기에 입력했다가 취소해 그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설명했다.
마트 정산을 직원들에게 일임했던 사장은 매출은 높은데 이익이 낮은 것이 이상해 자신이 직접 정산을 하고 돈이 비는 것이 확인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마트 매출 내역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령한 돈으로 집과 차를 사고 생활비로도 사용했다”고 말했다.
(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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