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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라 일부 아파트 흙탕물 섞인 수돗물 나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7 15:45
2018년 12월 17일 15시 45분
입력
2018-12-17 15:41
2018년 12월 1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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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의 아파트 단지에서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인천 서구 청라지역 아파트내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섞여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복구작업에 나섰다.
현재 흙탕물이 나오는 청라지역 아파트는 반도유보라2차, SK VIEW, 우미린아파트, 동문굿모닝힐 등으로 2000여 세대가 거주 중이다.
청라반도유보라2차에 살고있는 안범석(31)씨는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현재수돗물로 세수도 하지 못하는 등 여러 불편을 겪고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조사결과, 이 사고는 LH소속 상수도배관 작업자가 점검 중 실수로 다른 밸브를 건드리면서 토사 등 이물질들이 아파트 물탱크로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LH측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물탱크를 청소하는 등 복구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세대당 12ℓ의 물을 제공하고 있다.
LH관계자는 “물탱크의 규모가 너무 커 복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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