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향해“김태우 의인 만들기 그만두라”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1시 34분


“문재인정부, 민간인 사찰 자행했던 전 정권들과 달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른바 김태우발(發)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 야당과 일부 언론을 향해 “김태우 의인 만들기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우윤근 대사 문건으로 쫓겨났다고 항변하던 김태우는 이번에는 또 다른 사건을 들먹이며 자신이 쫓겨난 진짜 이유라고 밝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태우의 입을 바라보며 기사를 생산하는 일부 언론과 이를 반겨 정치공방의 소재로 소비하는 야당 모두 한심하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막대한 자금운용과 인력, 심지어 국정원과 기무사 등 권력기관마저 수하에 부리며 민간인 사찰을 자행했던 전 정권들과 문재인정부는 다르다”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정부 민정수석실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단 하나의 숨김없이 투명하고 깨끗한 절차를 통해 사실을 밝혀왔으며 그동안 베일에 싸여왔던 국가권력의 운용을 국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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