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장 절반 교체 대대적 물갈이 인사 허수영 부회장, 소진세 위원장 물러나 화학, 식품, 면세점, 음료 대표 교체
롯데그룹이 19일 신동빈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업부문장(BU장) 절반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차세대 인재로의 세대교체와 성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로 요약된다. 화학BU 허수영 부회장, 식품BU 이재혁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대표적 예다. 화학BU장에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을, 식품BU장에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을 선임했다. 롯데케미칼 신임대표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이, 롯데푸드의 신임 대표는 홈푸드 사업본부장인 조경수 부사장이 맡는다.
그룹 고위 경영진의 변동으로 롯데지주의 실장급도 이동을 했다. 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HR혁신실 윤종민 사장을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경영개선실장에는 롯데물산 대표 박현철 부사장을, HR혁신실장에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 정부옥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새로 선임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냈던 김태환 해외부문장을, 롯데렌탈 신임 대표로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을 선임했다.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에 이갑 대홍기획 대표를, 대홍기획의 신임 대표에 홍성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롯데캐피탈 신임 대표로 고정욱 롯데캐피탈 영업2본부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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