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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사지업소 취업알선 대가 수천만원 챙긴 태국인 브로커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18-12-19 21:17
2018년 12월 19일 21시 17분
입력
2018-12-19 21:15
2018년 12월 19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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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입국자·업소 양측으로부터 알선료 대가 챙겨
내국인과 위장 결혼까지…공범 2명 불구속 檢송치
태국인 수십명의 마사지업소 불법고용을 알선한 브로커가 덜미를 잡혔다. 태국인 브로커는 위장결혼으로 장기 체류하며 알선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9일 태국인 브로커 P씨(30·여)를 구속 송치하고, P씨와 위장결혼 등을 공모한 내국인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민특수조사대에 따르면 P씨는 2017년 9월부터 올해 5월에 걸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태국인 수 십명을 마사지 업소에 알선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P씨는 위장입국 태국인들로부터는 알선료 명목으로 150만원을 받고, 마사지업소 업주들로부터는 소개비 명목으로 한명당 50만~11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P씨는 불법고용 알선브로커로 장기간 활동하기 위해 휴대폰 매장업체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인 곽모씨(51)에게 860만원을 건네며 위장 결혼하고 혼인신고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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