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 개관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20일 15시 37분


한화건설은 올해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건설이 기부한 도서는 5만권을 넘겼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 이름을 따,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8년째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1년 3월 서울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은평구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에 올해 10번째 도서관인 80호점 문을 열었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까지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독서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직접 기존 공간을 철거하고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며 도서와 책상, 의자 등도 설치한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 사이에서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건축과 관련된 꿈을 키워주는 건축 꿈나무 여행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중학생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를 방문해 진로체험교육 및 멘토링 교육을 한다.

이외에도 성동장애인 복지관, 강화 성안나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를 맺고 홀몸노인 지원,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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