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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 외무 “중국에 억류된 시민 석방 운동 시작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3 07:11
2018년 12월 23일 07시 11분
입력
2018-12-23 07:09
2018년 12월 23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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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중국에 구금된 두 명의 캐나다 시민을 석방시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구로 이달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 당국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체포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부 장관은 이날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고 “(중국의) 구금은 전 세계 동맹국에 반향을 일으킨, 염려스러운 선례를 만들었다”며 이들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프릴랜드 장관은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하겠다”며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와 대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이 캐나다를 지지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한 것과 관련해 프릴랜드 장관은 “거리낌 없이 발언해 준 동맹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캐나다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저자세를 유지하며 여론을 악화시켜 왔다. 야당 의원인 앤드루 시어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붙잡힌 캐나다인을 안전하게 돌려보내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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