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뉴스사이트 ‘내 손안에 서울’에 따르면 연말연시 대표 축제인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이날 청계천(청계광장~장통교) 일대에서 ‘서울! 겨울밤이 더 아름다워진다’란 주제로 열린다.
청계광장부터 장통교 왕복 1.2㎞ 구간이 드림쇼(청계광장), 환희(청계광장~모전교), 산타(모전교~광통교), 축복(광통교~광교), 희망(광교~장통교) 등 5개 주제로 꾸며진다.
다채로운 조명과 전등이 주제에 맞게 청계천을 수놓는다.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청계광장에 설치된 성탄절 나무는 대형 케이크 모형으로 꾸며졌다. 72개 병정 인형이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중보행로 서울로7017은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란 주제로 12개 탄생 별자리 조명으로 꾸며진다.
서울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인 목련마당~서울역광장 상부 구간에 은하수 조명 등이 집중 설치됐다. 생텍쥐베리 소설 ‘어린왕자’ 속의 명언이 멋글씨(캘리그라피)로 표현됐다. 사색하며 겨울 산책을 만끽할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2018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은 22일부터 31일까지(토일월화 오후 3~9시, 수목금 오후 5~10시) 서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성탄절 분위기를 띄우는 공연이 열리고 수제품 작가들이 준비한 상품이 판매된다. 특별요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만날 수 있다.
신촌 연세로에는 눈을 연상시키는 성탄절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경관조명은 내년 1월말까지 매일 저녁 신촌 전철역에서 연세대 앞에 이르는 거리를 수놓는다.
연세로에서는 25일까지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눈꽃거리극장’(축제 기간 1일 4회차 공연), 사진 촬영과 캐리커처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루돌프 놀이터’, 타로 동아리와 함께하는 ‘타로 마을’, 성탄절에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파는 ‘산타 마켓’ 등이 열린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도 성탄절 행사로 물든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운동장에는 높이 15m 대형 성탄절 나무가 시민을 반긴다.
‘모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날 문화비축기지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입맛 당기는 푸드트럭 음식을 즐기고 손맛이 담긴 수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하면 화목난로에서 쥐포나 마시멜로 등 챙겨온 간식을 구워 먹을 수 있다. 개인 그릇이나 통컵(텀블러)을 챙겨오면 따뜻하고 맛있는 군고구마를 받을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소식지를 현장에서 구독하면 내년 달력을 받을 수 있다. 나무썰매나 붕붕카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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