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 “올해 새해 계획 꾸준히 지켰다”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5일 07시 07분


2018년을 맞아 새해계획을 세운 성인남녀들 가운데 10명중 3명만 계획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업무 목표 달성 정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4명 중 1명이 올해 업무 목표를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새해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시작 전 새해계획을 세웠는가’라는 질문에 성인남녀 78.6%가 ‘그렇다’고 답했다. ‘새해계획을 세웠다’는 답변은 직장인(81.3%)과 대학생(79.7%), 알바생(78.9%)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높았다.

성인남녀에게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28.8%만이 ‘꾸준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꾸준히 지키지 못했다’는 답변은 71.2%로 나타났는데, 이 중 새해계획을 ‘한 달도 채 지키지 못했다’는 답변이 26.1%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반년(6월) 정도 지켰다(14.2%)는 답변과 ‘3월까지 지켰다(9.0%)’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성인남녀들은 2018 새해계획 달성·지속 점수가 평균 54점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 결과 성인남녀들이 꾸준히 지킨 새해계획 1위는 ‘운동/체력관리(41.4%)’였다(복수응답). 이어 ‘다이어트(27.8%)’, ‘아르바이트/투잡(24.7%)’, ‘자격증 취득(23.3%)’, ‘저축/재테크(22.9%)’, ‘국내외 여행(22.5%)’ 등도 꾸준히 지킨 새해계획으로 꼽혔다.

이들에게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킨 비결을 묻자(*복수응답), ‘강의 수강, 헬스장 등록 등 비용을 들였다’는 답변이 34.8%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중간중간 달성 정도를 점검하며 동기부여를 했다(30.4%)’, ‘지인들에게 계획을 알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26.4%)’, ‘달성에 따른 보상을 설정해 동기를 부여했다(23.3%)’ 등도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킨 비결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업무 목표 달성 정도를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인 27.8%가 올해 목표를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목표 달성 비율이 50% 이하인 직장인들은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로 ‘성과 목표가 너무 높아서(31.0%)’, ‘왜 성과를 달성해야 하는지 몰라서(동기부여가 안돼서(29.3%)’, ‘목표한 성과가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힘들어서(20.7%)’ 등을 꼽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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