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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유소 기름값 7주째 상승…서울 휘발유 ℓ당 1491.2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6 09:56
2019년 4월 6일 09시 56분
입력
2019-04-06 09:53
2019년 4월 6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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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휘발유 판매가 9.8원 오른 1398.0원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 8.7원 상승한 1295.8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및 경유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평균 1490원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9.8원 상승한 1398.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8.7원 오른 1295.8원으로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368.9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411.8원에 판매됐다.
경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는 ℓ당 1268.4원에 판매되며 최저가를, SK에너지는 1308.7원에 판매되며 최고가를 시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7.0원 오른 1491.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10.0원 상승한 1372.8원에 판매됐다.
3월 4주 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ℓ당 1321.0원으로 전주 대비 5.1원 하락했고 경유는 1188.7원으로 26.4원 내렸다.
가장 비싸게 공급한 정유사는 휘발유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전주보다 18.4원 하락한 1334.9원에 공급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전주보다 12.5원 하락한 1314.2원에 공급한 GS칼텍스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 감소 추정,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및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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