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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연예인 A가 권유”
뉴스1
업데이트
2019-04-06 22:26
2019년 4월 6일 22시 26분
입력
2019-04-06 22:23
2019년 4월 6일 2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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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6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9.4.6/뉴스1 © News1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황하나는 6일 오후 7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이같이 결정하며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이유를 밝혔다.
황하나는 이날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섰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황하나는 검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끊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필로폰을 다시 하게 된 것이며,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의 강요로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소환 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로 송치,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법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1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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