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농식품 수출의 82%, 가공식품…정부 “규제 풀어 지원”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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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81.6%를 차지하는 면·과자·음료·주류 등 가공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가공식품 ‘수출 닥터’를 꾸려 주요 업체 방문 등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수출 닥터는 지난 5일부터 농심과 풀무원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집중적으로 이 가공식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수출 관련 정책·규제 개선을,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중소 가공식품 업체들의 해외 유통망 지원 등을 담당해 현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신선농산물에 비해 저장이나 운송이 쉽고 검역 문제도 덜 터진다. 수출이 훨씬 용이한 셈이다. 특히 매운맛 라면 등 국산 가공식품은 해외서 인기를 끌며 크게 늘고 있다.때문에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가공식품 등 농식품 수출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수출 닥터 운영을 통해 가공식품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듣고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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