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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예술가 손길로 서울 동네가게 재탄생 시킨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4-07 11:33
2019년 4월 7일 11시 33분
입력
2019-04-07 11:30
2019년 4월 7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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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
지난해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성과보고회(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청년예술가를 연결해 동네가게 환경을 바꾸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 예술분야 전공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특색 있는 간판·벽화 등 인테리어부터 공간리모델링, 브랜드·로고·상품패키지 제작까지 가게의 디자인을 맞춤형으로 개선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예술가 93명이 참여해 카페, 식당, 공부방, 한복집, 사진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업종 147개 가게를 변화시켰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선 동네가게 30개를 선정해 청년예술가를 이어줄 계획이다.
청년예술가 인건비와 출장비는 서울시가 부담하며 코디네이터도 투입시켜 환경개선과 아트마케팅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한다. 작업에 들어가는 재료비 등 실비도 시가 일부 지원해 업주의 부담을 낮춘다.
특히 올해부터는 완성도 높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3명 내외의 청년예술가가 팀을 구성해 동네가게와 손을 잡는다. 여러 분야의 청년예술가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원의 범위를 다각화하고, 체계적인 업무추진과 협업 활동 등 조직운영 경험도 쌓는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근무는 주3일(1일 8시간), 주 5일(1일 6시간) 중 선택 가능하며 임금은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50원)을 적용해 지급한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생존의 중심에 서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청년예술가에게는 양질의 사회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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