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총학 前 간부 학생회비 횡령 정황”…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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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7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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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올바른 학생 자치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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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의 지난해 총학생회 간부가 학생회비 1500만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건국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8년도 제50대 총학생회 리액션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 혐의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총학 측은 “2019년도 상반기 사무국연석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총학생회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에 대한 정황 및 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총학에 따르면 횡령 혐의 항목은 2018학년도 2학기 총학생회비 중 Δ교지편집위원회 배당금액 Δ2018학년도 2학기 등록금 납부 기간 후 총학생회비 추가 납부 금액 Δ학사구조조정으로 인해 학적이 변경된 학우들의 총학생회비 Δ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으로 지급되지 못하고 다년간 축적된 총학생회비 등 1500만원 정도다.

이들은 임시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진상규명 TF팀을 구성하고 전 총학 사무국장을 불러 회비 횡령 혐의 및 사적 운용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학 측은 “진상규명팀이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반 가량 횡령 혐의를 받는 전 사무국장을 불러 회비 횡령과 사적 운용 혐의에 대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상규명팀과 중앙운영위원회를 믿고 개별적 대응은 삼가달라”며 “공정하고 올바른 건국대 학생 자치 사회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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