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 ‘올바른’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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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7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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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회담서 북한의 ‘빅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나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하지만 ‘올바른 협상’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빅딜’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 단체 ‘공화당유대인연합회’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고 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처음 (백악관에) 들어왔을 때, 북한은 로켓 및 핵폭발 (시험)을 했고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합의가 결렬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 “나는 한차례 협상(One deal)에서 걸어 나왔다”면서 “올바른 협상(Right deal)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 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길 바란다. 그럴 수도, 그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여러분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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