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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가안전대진단’ 제대로 못한 지자체 평가 결과 공개한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4-07 13:04
2019년 4월 7일 13시 04분
입력
2019-04-07 13:02
2019년 4월 7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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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실효성·자율점검 등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50억 포상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9.2.14/뉴스1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실적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평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이 국민들과 접점에 있는 지자체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평가단은 대학, 연구기관·협회, 시민사회 단체 등 재난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우선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실시하게 되며,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체장 면담도 함께 실시한다. 이후 주민 체감도 결과를 포함한 지자체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노력과 문제점 개선 정도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평가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중점 평가사항은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점검의 실효성과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에 처음으로 도입된 자율 안전점검의 확산 노력도다.
이를 위해 평가분야 및 지표는 추진계획의 타당성(10%),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30%), 자율점검 실천 및 안전문화 확산(30%), 점검결과 활용(20%), 정책 체감도(10%) 등 총 5개 분야 11개 지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주민들의 인지도, 참여도, 안전개선 체감도를 조사하여 평가에 반영한다.
평가결과는 5월말 ‘2019년 국가안전단대진단 추진결과’ 발표 시 특별·광역시(8개) 단위와 도(9개) 단위를 구분, 등급화해 공개한다.
또 지자체의 적극적인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0억원 규모도 지급할 계획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평가를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고,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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