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은 7일 오후 5시40분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이날 이정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정현의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손예진, 엄지원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축가를 맡은 백지영은 “99년도에 데뷔한 이후 20년째 친구이자 언니,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좋은 낭군을 만나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가를 맡았는데 축하하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했다.
또한 이민정 이병헌 부부는 “너무 너무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성유리도 “결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 서현, 산다라박, 유지태, 오광록, 김호영, 오현경, 한지혜, 백지연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이정현은 비연예인인 예비남편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정현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정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현은 영화 ‘꽃잎’(1996)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가수로 변신, ‘와’ ‘바꿔’ 등의 히트곡을 내며 ‘테크노 여전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기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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