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는 ‘MINI 챌린지 코리아’(사진)가 신규 레이스로 열린다. 작지만 파워풀한 MINI 특유의 움직임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7일 개막
총 5개 부문·8개 클래스 역대 최다 ASA6000 클래스 극강 속도감 자랑 독특한 디자인 레디컬카 이색 재미 27·28일 에버랜드스피드웨이 굉음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27, 28일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는 다양한 신설 클래스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5개 부문 8개 클래스의 레이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최상위 클래스이자 스톡카 레이스인 ‘ASA6000 클래스’를 필두로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 BMW M4 Coupe 차량만 참가하는 ‘BMW M클래스’, 신설된 MINI만의 레이스인 ‘MINI 챌린지 코리아’와 미니 포뮬러카라 불리는 ‘레디컬카’ 등 다양한 레이스가 열린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각 레이스의 특징을 살펴봤다. ● 레이스 특성을 알면 재미가 두 배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는 ‘ASA6000 클래스’다. 오로지 레이스만을 위해 특수제작한 스톡카(Stock Car)로 경기를 치른다. 자동차의 모든 편의장비를 제거하고 안전과 달리기만을 위해 설계되어 최고출력 436마력, 최고속도 300km/h에 이르는 퍼포먼스를 발휘해 관람객들은 가장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으며, 가장 빠르면서 컨트롤이 어려워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선수들만 참가한다. 지난 시즌에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김종겸 선수가 만 27년 1개월 20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권재인(원레이싱) 등이 새롭게 ‘ASA6000 클래스’ 챔피언에 도전한다.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도 흥미롭다. 대회 규정에 맞게 개조한 양산차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차량으로 진행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참가 욕구까지 자극하는 클래스다. 같은 차종이라도 어떻게 개조를 했느냐에 따라 성능이 달라 그만큼 변수도 많다. 올 시즌에는 엔진 출력에 따라 GT1과 GT2 클래스로 나누어 진행한다.
지난 시즌 신설된 ‘BMW M클래스’도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지켜보는 레이스다. BMW의 M4 쿠페 차량만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슈퍼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다. 최고출력 450마력, 제로백 4.1초의 고성능 차량이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레이스를 만끽할 수 있다.
올 시즌 신설된 ‘MINI 챌린지 코리아’는 MINI 쿠퍼 JCW, 쿠퍼 S, 쿠퍼 레이디 등 총 3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특히 레이디 클래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성 드라이버 전용 레이스다. 개성으로 가득한 외관과 작지만 파워풀한 MINI 특유의 움직임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신설된 ‘레디컬카 레이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미니 포뮬러카라 불리는 ‘레디컬카 레이스’ 역시 올 시즌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선보인다. 포뮬러카를 클래식하게 해석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차를 보는 것만으로 흥미로워 해외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몸집은 작지만 고성능 차량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역동적인 레이스를 만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