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2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오후 4시 경상감영공원에서 풍속 재현 행사를 연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7, 8월에는 쉰다.
종 또는 북을 쳐서 시각을 알려주는 의식과 감영 주변을 순찰하거나 문을 지키는 군사의 모습, 수문장 교대 의식 및 거리 행진, 전통무예시범 등을 선보인다. 전통 민속놀이와 기념사진 찍기, 널뛰기, 곤장 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행사 안내와 체험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감영은 경상도 관찰사가 근무했던 곳이다. 1601년(선조 34년)부터 1910년까지 영남권을 관할했으며 300여 년 동안 관찰사 253명이 근무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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