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권에 ‘헬스케어-힐링 생태계’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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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 투자협약 선정

강원 강릉권에 ‘헬스케어·힐링 융합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강원도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공모에 헬스케어·힐링 융합비즈니스 생태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헬스케어·힐링 관련 사업은 강릉을 중심으로 동해안 헬스케어·힐링 벨트 조성을 목표로 한다. 헬스케어·힐링 산업 관련 △기반구축 △체험기반 비즈니스 조성 △생태계 활성화 사업으로 구성한다.

먼저 기반구축 사업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인프라를 보강해 도내 천연소재를 활용한 헬스케어·힐링 제품을 생산하다. 이 제품들을 활용하는 체험기반 비즈니스 조성사업은 강릉·오죽 클러스터와 해양클러스터의 문화·관광자원을 통한 체험 관광과 체험 서비스 융합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이 중심이다. 생태계 활성화사업은 헬스케어·힐링 스타트업(창업기업) 및 연관기업 육성, 힐링도시 이미지 확산 유도 등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181억26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가 각 90억 원 들어가며 나머지는 민간자본으로 충당한다.

강원도는 이 사업을 통해 힐링 제품 40개 개발, 15개 업체 창업, 매출 400억 원, 일자리 창출 1200명, 관광객 200만 명 유치 등을 이뤄 지역 성장과 산업발전이 선순환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강릉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상향식 추진체계를 만들겠다”며 “중앙부처와 함께 매년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헬스케어 힐링 생태계#천연소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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