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주베트남 北대사 임명 3년8개월 만에 교체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8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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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회담’ 이후 약 40일 만…거취·후임 보도 없어

2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주베트남북한대사관에 김명길 대사가 출근하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2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주베트남북한대사관에 김명길 대사가 출근하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현지에서 수행했던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 대사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임명 3년 8개월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명길 조선특명전권대사가 5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부주석 당 티 응옥 팅을 작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부주석은 앞으로 베트남공산당과 정부는 조선노동당과 정부와의 친선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일관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대사의 거취나 신임 주베트남 북한 대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사는 지난 2015년 8월 베트남 주재 대사에 임명됐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 주 UN 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김 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을 현지에서 수행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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