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회담’ 이후 약 40일 만…거취·후임 보도 없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현지에서 수행했던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 대사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임명 3년 8개월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명길 조선특명전권대사가 5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부주석 당 티 응옥 팅을 작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부주석은 앞으로 베트남공산당과 정부는 조선노동당과 정부와의 친선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일관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대사의 거취나 신임 주베트남 북한 대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사는 지난 2015년 8월 베트남 주재 대사에 임명됐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 주 UN 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김 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을 현지에서 수행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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