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스텔스 F-35A 도입에 “배신적 망동” 연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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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8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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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朴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29일 오후 공군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F-35A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제공) 2019.3.29/뉴스1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29일 오후 공군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F-35A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제공) 2019.3.29/뉴스1
북한 선전매체가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국내에 도착한 것을 두고 “용납할 수 없는 배신적 망동”이라며 연일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메아리는 8일 ‘F-35A 반입, 본심이 무엇인가’라는 글에서 “이것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적대행위로써 온 겨레의 염원과 우리 공화국의 평화 애호적인 노력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는 지난달 29일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일본·호주에 이어 세번째 F-35A 운용 국가가 됐다. 정부는 2021년까지 총 4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매체는 “이러한 행태는 겉으로는 평화와 관계 개선을 운운하지만 속으로는 군사적 대결 흉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 당국의 처사가 선제타격을 떠들며 동족 대결에 광분하던 박근혜 정권과 과연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외부로부터의 전쟁 장비 도입 놀음이 가져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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