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녀인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3남매는 미국에서 부친 임종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은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아 완쾌됐다가 최근 지병이 다시 악화됐다. 오너 일가를 겨냥한 여론과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 불발 등 부침을 겪으며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3남매는 조 회장 건강이 악화되자 곧바로 미국에 건너가 부친 곁을 지켰다.
한편 199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끈 조 회장은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아버지인 조중훈 고 창업회장의 뒤를 이었으나 최근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이 불발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