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이 휩쓴 강원 동해안 일대에 다시 강풍이 불어 재발화, 오염물질 확산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일 최대 순간 풍속(초속)은 사북(정선) 16.1m, 옥계(강릉) 16.0m, 미시령 16.0m, 연곡(강릉) 14.8m, 속초 14.5m, 삼척 14.2m, 강릉 13.5m, 동해 13.2m, 간성 11.7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안 일대에 초속 7~12m의 강풍과 초속 15m 이상의 순간적인 돌풍이 일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 대형산불주의보를 발령하고 소각금지 등 산불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강풍주의보 등 특보가 내릴 정도의 강풍은 아니지만 강한 바람이 밤까지 불겠다. 숯, 먼지, 재 등 유해물질이 많이 날릴 것으로 예상되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질환에 주의하고, 대형산불 발생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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