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4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8일 18시 07분


코멘트
신고리 3, 4호기 전경. © News1
신고리 3, 4호기 전경. © News1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시험운전중인 신고리4호기(140만kW급)가 8일 최초 임계(臨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 비율로 유지되는 것으로 원전에 있어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전하게 제어돼 에너지가 생산되는 시점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고리4호기는 UAE 수출 노형과 동일한 신형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서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 경제성, 운전 및 정비 편의성을 한층 발전시킨 발전소이다.

신고리4호기는 국내 26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2월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 취득 후 연료장전 및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임계에 최초로 도달했다.

새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신고리4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4월말 최초로 생산된 전력을 전력망에 송전할 계획”이라며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마치고 8월말께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