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근무 한국인 남성 총상…외교부, 현지 경찰에 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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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9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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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보안요원의 총격에 중상 입고 수술…용의자,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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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나이지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남성이 총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고 9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현지시간) 오후 1시40분경 나이지리아 라고스 소재 우리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국민(49세)이 현지인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용의자에 대해 “사건 발생 후 도주했으나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라고스 분관장을 사건 현장 및 병원에 파견해 사건경위 및 환자의 상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우리기업 관계자와 부상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국내 가족과도 연락을 취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또 현지 경찰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및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였으며, 향후 환자의 이송 및 치료 관련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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