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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천 금강하구서 자취 감춘 토종어류 ‘종어’ 되살린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9 16:49
2019년 4월 9일 16시 49분
입력
2019-04-09 16:47
2019년 4월 9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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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충남수산자원연구소, 종어 복원사업 업무협약
충남 서천군이 충남수산자원연구소와 과거 금강하구에 서식하다 자취를 감춘 토종어류 ‘종어’ 되살리기에 나섰다.
서천군은 9일 군수실에서 충남수산자원연구소와 종어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수산자원연구소는 종어 종자 생산 성공 시 서천군 금강 수역 내 방류사업과 양식기술을 보급한다.
서천군은 이에 필요한 장비, 장소 등의 지원과 홍보 및 민간 양식어가 확보 및 시범 양식을 추진한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는 2014년 종어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해 기초기술을 확보한 뒤 현재까지 종 보존 및 자연복원 연구를 시행 중이다.
또 2022년까지 치어 약 1만 마리를 생산해 금강하구에 방류하고 도내 양식어가 3개소를 선정해 양식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금강 종어 복원을 통한 특산품 개발로 지역의 명성 제고와 소득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리 군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종어는 무려 최대 1m까지 성장하는 대형어종으로 과거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민물고기 중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 고부가가치 품종ㅇㅣ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절멸됐고 현재는 극소량의 양식 종만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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