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불발탄 160여개도 확보…유해 추가 발굴은 아직
군 당국이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인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지역 유해발굴 작업 중 6·25전사자 유품 2000여점을 발견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남북은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원래 1일부터 공동유해발굴에 나서기로 했지만 북측의 응답이 없어 남측 단독으로 추가 지뢰제거 및 기초 발굴작업에 나선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남측은 이 작업 중 지뢰와 불발탄 160여개를 발견했고 수통, 철모, 소총탄 등 유품 2000여점도 확보했다.
국방부는 지난 4일에는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발견한 바 있다. 발견된 유해는 아래팔뼈 2점(약 20cm)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 유해들을 넘겨받아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날까지 추가로 확보한 유해는 아직 없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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