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CJ대한통운)가 책임감을 안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는 12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선다. 올해 한국 선수 출전자는 김시우 뿐이다.
김시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김시우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최종 4위로 막을 내렸지만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에 따르면 김시우는 프레드 커플스와 J B 홈스(이상 미국)와 한 조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김시우는 “1, 2라운드를 함께 하는 선수들과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1934년 제정돼 8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골프계 전설적인 선수인 잭 니클라우스가 6번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니클라우스는 1986년 당시 46세82일의 나이로 트로피를 들어올려 최고령 우승자 기록도 보유 중이다.
최고의 대회인 만큼 내로라하는 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로즈,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등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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