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6분 59초에 추가골을 내준 한국인 7분 40초에 카타쥐나 비브랄이 후킹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한 것을 시작으로 1피리어드 종료까지 4차례나 파워 플레이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피리어드 초반까지 6번 연속 파워 플레이 찬스를 무산시킨 한국은 2피리어드 11분 19초에 다시 파워 플레이 기회를 잡았고 12분 40초에 김세린의 어시스트로 최유정이 만회골을 만들어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또한 2피리어드 15분 33초에 클라우디아 크라펙이 홀딩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다시 한 번 파워 플레이 기회를 맞았고, 16분 26초에 김희원과 조수지의 도움으로 최지연이 득점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2피리어드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박채린의 득점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3피리어드 시작 47초 만에 박종아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4-2로 달아났다.
2피리어드까지 유효 슈팅 수에서 29-8로 앞섰던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유효 슈팅 수 6-11로 뒤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폴란드의 반격을 한 골로 막아내며 4-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있었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중국을 4-0으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우승 전망을 밝혔고, 라트비아는 게임위닝샷(GWS)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을 2-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0일 오후 9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한편 리투아니아 일렉트레나이에서 진행 중인 2019 IIHF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 출전 중인 U-18 대표팀은 9일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 4-6으로 졌다. 한국은 10일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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