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안방마님 유강남(27)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강남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2회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120m까지 뻗어나가는 큼직한 아치였다. 앞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해 김민성의 진루타로 3루에 있던 주자 박용택은 유강남의 홈런으로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든 유강남은 이날 함께 배터리를 이룬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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