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2조3000억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계획 확정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4월 16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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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총 12조3000억 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올해 토지사업 2조8000억 원(15.9㎢), 주택사업 9조5000억 원(7.5만호) 규모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운영계획 규모인 10조1000억 원에 비해 2조2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LH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택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주택 1만8000호 발주계획이 추가 확정되면서 주택사업 규모가 7조3000억 원에서 9조500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79건 7조1000억 원 및 ‘적격심사’ 594건 3조8000억 원, 용역부문에서 ‘적격심사’ 208건 1000억 원 및 ‘설계공모’ 61건 1000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각각 7조8000억 원, 1조6000억 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LH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 이행에 차질 없도록 올해 12조3000억 원 규모 발주계획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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