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행정관 7명 총선 출마 위해 줄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8일 03시 00분


靑 총선모드… 참모 사퇴 이어질듯

청와대 행정관 7명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퇴직 의사를 밝혔다. 총선 11개월을 앞두고 청와대도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청와대는 7일 “행정관급 직원 7명이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며 “일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별인사를 했고, 다른 직원들도 수리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퇴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퇴직한 행정관은 국가위기관리센터 강정구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인사비서관실 박상혁 행정관(경기 김포을), 민정비서관실 윤영덕 행정관(광주 동남을), 법무비서관실 전병덕 행정관(대전 중), 정무비서관실 김승원 행정관(경기 수원갑) 등이다. 여기에 수도권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국정기록비서관실 임혜자 선임행정관과 울산 동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의전비서관실 김태선 행정관도 곧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

행정관들의 사직을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다른 참모들의 사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은 물론이고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김봉준 인사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 비서관급 인사들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청와대#행정관#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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